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오는 14일 울산·경북지역 폭염 취약대상에 선풍기 500대와 쿨스카프 3000개, 생수 7270박스를 긴급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지난 8일 올 여름 최고 기온인 40도를 기록한 울산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열사병 환자와 폐사하는 가축이 속출하는 가운데 일부 학교는 개학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희망브리지는 폭염 취약대상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선풍기 200대와 쿨스카프 1500개, 생수 1000박스를 울산광역시청에 긴급 전달할 계획이다. 또 선풍기 300대와 쿨스카프 1,500개, 생수 6,270박스를 경북도청에 긴급 전달한다. 이번 물품은 현대글로비스가 무상으로 수송한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폭염이 지속될 경우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와 함양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하고 있는 긴급 물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