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남북 실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경협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7개, 코스닥 5개 등 총 1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금강산 관광산업 개발권을 가지고 있는 현대상선이 전거래일대비 2850원(14.84%) 뛴 2만2050원을 기록했고,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 재영솔루텍도 320원(14.88%) 오른 2470원으로 마감했다.
남북한은 오는 14일 개성공단에서 7차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열어 개성공단의 정상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사실상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이번 회담은 개성공단의 생사를 결정 짓는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남북경협주와 더불어 한빛소프트가도 2분기 흑자전환 소식에 전거래일대비 255원(14.78%) 상승한 1980원을 기록했다.
한빛소프트는 이날 2분기 영업이익이 3억1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억2000만원으로 33.2%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억95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오버행 우려에 약세를 이어오던 남광토건은 닷새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상한가로 치솟았고 일신석재, 모헨즈, 코아스, 홈캐스트 등도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