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9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11조5667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36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6.1%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76.1% 감소했다. 순이익은 2177억원 감소해 적자로 전환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 9조4284억원, 영업손실은 13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고, 영업손실은 4306억원 감소했다.
석유화학의 경우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7.4% 증가한 1조698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3.7% 늘어난 1752억원을 달성했다. 이 밖에 윤활유 부문은 매출 4211억원, 영업익 51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 45.6%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유부문은 2분기 정기 시설 보수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정제마진이 떨어져서 적자를 기록했고, 윤활유는 작년에 비해 수요 부진과 판매가 하락이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석유 수요 증가와 유가 회복으로 인한 정제마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