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오는 14일 경북 경주 본사에서 새 사명 및 기업이미지(CI) 선포식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과거 사명이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었던 원자력환경공단은 '방사성'과 '방폐물'이라는 단어의 뉘앙스가 부정적이라는 경주 시민의 지적에 따라 지난 6월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사명을 변경했다.
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새 사명은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선호도 조사에서 80.7%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영문 사명은 'Korea Radioactive Waste Agency(KORAD)‘로 정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송명재 이사장은 "새 사명에 걸맞게 방사성 폐기물을 더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국민 생활의 안전과 환경보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