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위 남자농구대표팀, 포상금 1억원 받는다

입력 2013-08-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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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내년 농구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남자농구 대표팀이 포상금을 지급받는다.

프로농구연맹(KBL)은 당초 대회 우승시 3억원, 준우승 2억원 그리고 3위를 차지하면 1억원을 지급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3위를 차지해 받게 되는 포상금은 선수별 기여도에 따라 차등 분배하지 않고 선수 전원에게 고르게 분배할 것으로 보인다. 포상금은 오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하는 프로-아마 최강전을 통해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전달될 예정이다.

유재학 감독이 이끈 한국대표팀은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 예선에서 난적 중국을 격파했고 말레이시아에게도 승리를 거두며 12강리그에 진출했다. 12강리그에서는 바레인, 카자흐스탄, 인도를 차례로 물리쳤고 8강에서 카타르에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개최국 필리핀에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지만 대만에게 승리해 극적으로 3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차기 농구월드컵은 2014년 8월 스페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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