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4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조명 시장 경쟁력 및 매출확대, 수익성 개선 등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장우용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55억원으로 예상치를 부합하는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면서 “모바일 LED가 전년동기대비 약 57%, 조명 및 기타 매출액이 약 1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명 매출을 비롯한 고휘도 제품의 증가로 제품 믹스가 개선된 것으로 보이나 예상보다 훨씬 마진 개선폭이 높았다”며 “자회사 서울옵토디바이스도 아크리치 및 고효율 칩 매출 증가로 실적 호조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현주가의 상승 여력은 18%지만 향후 조명 매출액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하거나 2분기와 같은 수익성 개선이 반복될 경우 목표주가는 추가 상향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