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분기 실적‘쇼크’ 현실화

입력 2013-08-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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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평가손실 직격탄…대신증권 적자로 돌아서

국내 증권사들의 1분기(4~6월) 수익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주가 하락과 거래 감소, 채권 손실 등의 악재로 실적을 발표한 일부 증권사들의 수익성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산 기준 업계 1위인 KDB대우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7% 감소한 72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544억원으로 5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7억6000만원으로 86.8% 급감했다.

KDB대우증권의 채권 보유액은 작년 4분기 현재 12조원으로, 증권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하지만 지난 5월 ‘버냉키 쇼크’ 이후 채권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평가 손실이 발생해 순이익이 80% 이상 급감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형사인 대신증권은 적자를 기록해 더욱 심각한 상태다. 대신증권의 1분기 매출액은 7451억원으로 13% 줄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43억원, 54억원을 기록해 손실이 큰폭으로 늘었다.

대신증권의 실적 악화 원인은 리테일 부문 실적 부진과 계열사 대신저축은행에서 대손충당금을 쌓았기 때문이다.

HMC투자증권 역시 채권 투자손실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HMC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5.1% 감소한 1억9600만원을 내면서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

증권사들은 최근 각종 비용을 축소하고 경영관리를 강화해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도 규제 완화와 구조조정 등을 통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11년 하루평균 9조원에 달했던 증시 거래대금은 지난해 6조9000억원으로 감소했고 올해 들어 5조9000억원으로 더욱 위축됐다.

한편 이번주에는 삼성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주요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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