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매각 추진, 향후 시나리오는?

입력 2013-08-14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랙베리 매각 추진

▲사진=블룸버그

한때 '오바마 폰'으로 불리며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던 블랙베리가 새 주인을 찾는다는 소식에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블랙베리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블랙베리 10 플랫폼이 널리 채택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전략적 대안을 찾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블랙베리는 "이사회 산하에 구성될 특별위원회가 회사 매각뿐만 아니라 합작 투자와 제휴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전면 매각을 포함해 조인트벤처, 전략적 파트너십 등 다양한 회생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안드로이드 진영과 애플 진영으로 양분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 이상 홀로서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1999년 첫 출시된 스마트폰 블랙베리는 한때 업무용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며 시장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2007년 이후 애플 아이폰, 삼성 갤럭시 등 막강한 스마트폰들의 등장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월가에서는 블랙베리의 앞날을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부분 매각이나 조인트벤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우선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회사를 한 번에 매각하기보다는 부문별로 나눠서 매각할 것이라는 안이 가장 현실적이라는 평가다.

조인트벤처를 할 경우, 자금과 기술력을 가진 기업과 제휴해 영업확장을 모색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사모펀드에 매각한 후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방안과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전자 레보노 등에 한꺼번에 매각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는 실현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블랙베리를 인수한다면 기업 고객 확장과 보안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수혜가 예상되지만 캐나다 정부가 매각을 승인할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블랙베리 매각 추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블랙베리 매각 추진? 오바마 폰이 어쩌다가" "블랙베리 매각 추진, 애플 삼성에 죄다 가는구나" "블랙베리 매각 추진, 노키아 짝 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K-증시 시총, 독일·대만 추월…글로벌 8위로 '껑충'
  • 시중은행 ‘부실 우려 대출’ 확대…최대 실적에도 건전성 지표 일제히 하락
  • 쿠팡 주춤한 틈에...G마켓, 3년 만에 1월 거래액 ‘플러스’ 전환
  • “강남 3구 아파트 급매”…서울 매매수급지수 21주 만에 ‘최저’
  • 4분기 실적 시즌 반환점…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미달’
  • 서울 2030 무주택 100만 육박 ‘최대’
  • 단독 법원 "영화 '소주전쟁' 크레딧에 감독 이름 뺀 건 정당"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640,000
    • -1.45%
    • 이더리움
    • 3,093,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773,000
    • -1.15%
    • 리플
    • 2,115
    • -2.08%
    • 솔라나
    • 129,300
    • +0.31%
    • 에이다
    • 401
    • -0.5%
    • 트론
    • 412
    • +1.48%
    • 스텔라루멘
    • 239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10
    • -3.75%
    • 체인링크
    • 13,160
    • +0.46%
    • 샌드박스
    • 130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