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회 1실점 이후 4회까지 무실점 역투

입력 2013-08-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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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류현진이 14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초 2번타자 라가레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1회말 첫 공격에서 메츠 선발 하비의 구위에 눌려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2회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타자 새틴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첫 타자를 잘 잡아냈다. 이어 6번타자 터너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7번타자 벅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8번타자 퀸타니야를 4구째만에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2회초 투구를 마쳤다.

3회초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메츠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4회초 선두타자 머피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4번타자 버드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5번타자 새틴을 빗맞은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절묘한 위치에서 멈춰서 내야 안타로 이어졌고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에서 류현진은 터너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2루 주자가 3루에 안착해 2사 1,3루로 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7번타자 벅을 내야 땅볼로 유도한 뒤 1루 주자를 2루에서 아웃시켜 무실점으로 4회를 마무리 했다.

현재 다저스의 4회말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메츠가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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