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델, 분기 순익 72% 감소

입력 2013-08-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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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PC업체 델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이 2억400만 달러, 주당 12센트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7억3200만 달러, 주당 42센트에서 72% 감소한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25센트로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예상치 24센트를 소폭 웃돌았다.

2분기 매출은 전년과 같은 수준인 145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전망치는 142억 달러였다.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률은 19.6%로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부문별로는 PC 등 컴퓨팅 문 매출이 91억 달러로 5% 줄었다. 글로벌 PC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PC 출하는 10.9% 감소한 7600만대에 그쳤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33억 달러로 비교적 양호했다.

카 랜피어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예상된 결과였다”면서 “델이 수익성보다 매출을 우선시했기 때문에 마진이 악화한 것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와 실버레이크매니지먼트는 249억 달러에 델을 인수할 계획을 내놨으나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의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다. 아이칸은 델 지분의 8.9%인 1억565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총 가치는 20억 달러에 달한다.

나스닥에서 델의 주가는 이날 0.11% 하락한 13.70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0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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