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여름철 물과 땀에 번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비법은?

입력 2013-08-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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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프루프 화장법

작열하는 태양 아래 잠시만 서 있어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무더운 여름, 메이크업은 금방 땀과 엉켜 지워지거나 번지기에 십상이다. 여름철 끄떡없는 워터프루프(waterproof) 화장법은 무엇일까.

워터프루프 베이스메이크업의 관건은 밀착력이다.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메이크업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주는 픽서(fixer) 기능이 있는 미스트를 뿌려 스펀지로 다지듯 두드리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면 탄탄한 워터프루프 베이스가 완성된다. 커버가 더 필요한 경우에는 워터프루프 컨실러와 2:1로 혼합해 사용하면 된다.

아이 메이크업의 경우 아이라인을 그릴 때는 눈두덩이 위의 라인부터 그리지 않고 점막부터 그린다. 점막을 채운 후 눈두덩과 속눈썹 사이, 쌍꺼풀 라인 사이에 파우더나 파우더 타입의 아이섀도(eyeshadow)를 발라주면 눈가의 유분을 잡아줘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바캉스나 물놀이 등 물의 영향을 직접 받는 상황에서는 더 강력하게 필름 막을 형성해주는 액체 타입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쌩크드보떼&보떼101 메이크업 황방훈 아티스트는 “온도가 높고 습한 여름에는 아이 메이크업이 땀과 물에 번져 판다가 되기 쉽다”며 “제대로 된 아이메이크업 순서만 알아두면 아이 메이크업을 오랫동안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이크업 포에버 교육부 메이크업 트레이너 윤경수 과장은 “워터프루프 제품의 비밀은 ‘휘발성 오일’에 있다. 워터프루프 제품을 바른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오일이 공기 중으로 휘발되면서 고정력이 생긴다”며 “휘발되기 전에 원하는 만큼 블렌딩(blending)해 주고, 더 정교한 작업이 필요할 경우 준비 단계에서 밑그림을 살짝 그려 두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물과 땀에 강한 워터프루프 제품이다.

◇바비브라운 롱웨어 이븐 피니시 컴팩트 파운데이션 = 피부색 및 피부결과 완벽하게 어울려 뭉치거나 들뜨지 않아 매끄럽고 고른 피부로 완성시켜 준다. 12시간 지속되는 오일프리(oil-free) 제품으로 최적의 피부 상태를 유지해 준다.

◇바비브라운 롱웨어 크림 섀도 스틱 = 오일, 왁스 그리고 필름 형성막의 특별한 배합으로 이뤄져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피부에 잘 밀착되어 8시간 동안 지속된다. 끈적이거나 불편한 느낌 없이 매끄럽고 가벼운 느낌으로 쌍꺼풀 라인에 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카트린 미네랄 워터프루프 펜슬 젤 퀵라이너 = 젤 타입의 부드러운 질감으로 퍼짐성이 우수하고 번짐 없이 지속력과 밀착력이 뛰어나 선명한 아이라인 연출이 가능하다.

▲아쿠아루즈
◇메이크업 포에버 아쿠아 루즈 = 워터프루프 멀티 틴트와 투명 글로스가 하나로 구성된 듀얼 타입이다. 워터프루프 틴트 위에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글로스를 덧발라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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