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0대 혁신 기업에 미국의 세일즈포스닷컴이 1위를 차지했다고 포브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객 관계 관리 솔루션을 중심을 한 클라우딩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일즈포스닷컴은 포브스가 세계 100대 혁신 기업을 선정한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고수했다.
미 제약회사인 알렉시온은 2위를 차지했고 가상화 및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업체인 VM웨어가 3위에 꼽혔다.
제약회사인 리제네론과 마이크로프로세서 업체인 ARM홀딩스가 각각 4, 5위에 올랐다.
중국 최대 포털 업체인 바이두는 6위로 아시아기업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은 세계 100대 혁신 기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일본은 인터넷 업체인 라쿠텐(9위)을 비롯해 11개 기업, 중국은 바이두 등 5개 기업이 100대 혁신 기업에 각각 포함됐다.
대만 기업 중에서도 칩 개발 업체인 메디아텍이 99위에 올랐다.
애플은 지난해 26위에서 올해 79위로 밀려났다.
포브스는 최근 1년간 매출 성장률과 5년간의 연간 투자 총수익, 자체 평가한 혁신 지수 등을 합산해 세계 100대 혁신 기업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