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일 ‘내 삶의 반’ 당시 국내 인기가요 살펴보니

입력 2013-08-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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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출연 박재한(33)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6일 밤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5’에 출연한 박재한이 과거 ‘내 삶의 반’을 불렀던 가수 한경일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상에서는 각종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내 삶의 반’이 갑작스럽게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섰고, 한경일의 미니홈피는 응원 메시지로 폭주했다. 또 포탈사이트의 실시간 인기검색어도 한경일(박재한) 관련 단어가 온종일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한경일(박재한)은 2002년 1월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해 1집 ‘한경일 No.1’을 발표했고, 정규 2집 ‘한 사람을 사랑했네’ ‘내 삶의 반’ ‘슬픈 초대장’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당시 한경일의 주요 팬 연령층은 20~30대로 지금은 30~40대가 됐다. 따라서 박재한의 등장이 이들 30~40대 팬들에게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내 삶의 반’이 발표된 2003년 1월에는 30~40대에게 익숙한 곡들이 대부분이다. 부활 ‘네버 엔딩 스토리’를 비롯해 이정현 ‘아리아리’, 이수영 ‘빛’, 브라운 아이즈 ‘점점’, 장나라 ‘Snow man’, 강성 ‘야인’, 엠씨더맥스 ‘잠시만 안녕’, 이브 ‘시간에 기대어’ 등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내 삶의 반’은 발표 2개월 후인 2003년 3월쯤 각종 음악 차트에서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노래방 애창곡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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