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美증시, 연준에게 물어봐”

입력 2013-08-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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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출구전략 전망이 계속해서 미국증시를 뒤흔들 전망이다.

연준은 오는 21일(현지시간) 공개할 FOMC 7월 회의록을 통해 양적완화 축소 시기와 규모에 대한 단서를 더 확실하게 제시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잭슨홀 미팅이 예정돼 있어 연준 관련 이슈에 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캔자스시티연방은행이 주최하는 연례 컨퍼런스인 잭슨홀미팅은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올해에 참석하지는 않지만 미국은 물론 전세계 경제에 대한 주요 정책당국자들의 의견을 엿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주 미국의 주요 3대 지수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한주간 2.2% 떨어져 2012년 6월 이후 최대폭으로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 6월 이후 주간 기준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의 FOMC 회의에 참석하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은 최근 외부 강연 등을 통해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또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기준이 될 수 있는 고용과 물가 등 경제 지표들도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 축소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2%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금리 급등을 우려해 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9월 이후로 미룰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번 주에 2.9% 가까이 올랐다.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미국의 8월 소비자심리는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전문가 예상치에 못 미쳤다.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로는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주택가격지수와 신규 주택판매 등이 있다.

2분기 어닝시즌은 이번 주 대부분 마무리된다. 홈디포를 비롯해 J.C.페니와 갭 등 주요 소매업체와 함께 휴렛팩커드가 실적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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