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월 무역수지 1조240억엔…수출, 전년비 12.2% 증가

입력 2013-08-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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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7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 12.8%에 못 미치는 수준이나 2010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7월 수입은 전년보다 19.6%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16.0% 증가를 웃돌았다.

수출 증가폭이 예상보다 낮고 수입은 증가하면서 7월 무역수지는 1조240억 엔을 기록했다.

일본의 경기 회복은 아베 신조 총리의 소비세율 인상 결정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아베 총리는 현재 5%인 소비세율을 오는 2014년 4월에 8%로 인상할지 여부를 9월 결정할 예정이다.

소비세율 인상은 최근 수출 증가로 인한 경기 회복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마루야마 요시마사 이토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엔화 약세가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일본은 소비세율 인상 후에도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고 지속적인 회복세를 달성할 수 있을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2.6%로 전 분기에 미치지 못했다. 1분기 GDP 성장률은 3.6%로 하향 조정됐다.

블룸버그뉴스가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집계한 결과, 소비세율이 예정대로 인상되면 경제성장률은 연율 4.4%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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