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요금이 가계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4인 가족 기준 월 통신료가 20만원을 훌쩍 넘기면서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고, 합리적인 통신요금을 원하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CJ헬로비전은 KT의 ‘완전무한 67’과 같은 혜택을 가진 ‘무한수다CGV72’ 요금제를 내놨다. 이 요금제는 유무선 음성통화 무료는 물론이고 CGV 영화관람권 2매를 매달 지급한다. 5000원으로 2명이 매달 영화를 볼 수 있어 젊은층의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또 CJ헬로비전은 지난 1일 ‘조건 없는 USIM LTE’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이동통신 가입 시 고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약정’과 ‘요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 요금제는 기존 KT의 LTE42, LTE52, LTE62 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기존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하고 유심만 이동하면 기본요금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SK텔링크는 ‘롯데인스 마일리지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자동차보험상품과 통신요금제의 결합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알뜰폰을 이용하는 고객이 SK텔링크 7Mobile의 제휴 요금제에 가입하면 매달 휴대전화 이용 기본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 ‘롯데 하우머치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해당 적립 포인트만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또 이번 결합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통신요금 월 1만5000원에 SK텔링크가 자체 수급한 알뜰폰 ‘제로폰’을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제로폰은 SMS, MMS, 라디오, MP3, 블루투스, 카메라 등 필수 기능을 지원하는 피처폰이다.
홈플러스의 알뜰폰 브랜드 플러스모바일도 라이나생명보험과 제휴해 건강보험통신을 결합한 ‘플러스 라이나헬스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건강상담, 종합건강검진 우대, 대중교통 상해보험 무료 가입 등의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게다가 기본료 8000원에 20분 무료통화가 제공된다. 유심카드비용도 무료다.
에넥스텔레콤은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기본료 0원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이 요금제는 기본료 0원에 음성, 문자, 데이터를 사용하는 만큼 요금을 납부할 수 있으며 자신의 통화 패턴에 맞게 음성, 데이터 부가서비스를 가입해 보다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입비 또한 면제. 또 보유하고 있는 본인의 유심으로 가입하면 실질적으로 가입 시 발생되는 요금은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