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미 시구, 선보인 발차기 공식 명칭 '알고보니'

입력 2013-08-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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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쳐
태미 시구 '화제'...태권도 발차기 '하우스턴'

태미 시구에 대한 네티즌 반응이 뜨겁다.

배우 태미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SK 경기에서 태권도 발차기를 응용한 시구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실제로 이날 시구자로 나선 태미는 와인드업 후 하늘로 뛰어오려고 한 바퀴 공중회전 발차기를 한 후 공을 던졌다.

일각에서는 공중회전 발차기 또는 360도 발차기라고 알고 있지만 태미가 선보인 발차기의 공식 명칭은 하우스턴이다.

하우스턴이란 (오른발잡이 기준으로 할 때) 오른발을 자신의 몸 왼쪽 직각으로 강하게 차준다는 느낌으로 몸을 넘겨 착지하는 고난이도 기술이다.

태미 시구 이후 해외 언론은 각종 찬사를 쏟아 냈다.

일례로 미국 야후스포츠는 “미국에서 시구하는 것은 한국에서 하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태미는 한 바퀴를 돈 후에도 슬라이더 혹은 떨어지는 패스트볼로 보이는 좋은 볼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테미 시구를 접한 네티즌은 “태미 시구, 역시나 태권도 기술에서 나온 것”,“태미 시구, 하우스턴 기술 나도 배우고 싶다”,“태미 시구, 태권도 붐 일겠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듬체조 선수 출신 신수지는 지난 달 두산과 삼성전에서 '백 일루전'이라는 리듬체조 기술을 선보이며 시구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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