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 네티즌 실시간 중계 '안타까워'

입력 2013-08-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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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산 폭발'

(한국 관광객이 직접 촬영한 동영상 중. )

일본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 화산이 폭발했다는 소식에 국내외 네티즌들이 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하고 있다.

18일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활화산인 사쿠라지마(櫻島) 화산이 대규모 분화를 일으켜 연기가 높이 5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일본 화산 폭발 소식은 언론 매체 보도 전에 알려졌다. 오후 4시 33분 쯤 폭탄이 터진 것처럼 버섯 모양으로 화산재가 분출되는 사진과 함께 "사쿠라지마 화산이 폭발했다"는 글이 트위터에 올라온 것.

이후 일본 네티즌들은 실시간으로 소식을 중계하며 일본 화산 폭발 소식을 알렸다. 이들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폭발 당시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길을 걷기 어려워질 정도였으며 도시는 어둠에 휩싸였다.

일본에 거주 중이거나 현재 일본을 관광 중인 한국인들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현재 일본 가고시마현을 여행 중이라는 한 여행자는 일본 화산 폭발 장면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일본 화산 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관광객이 찍은 동영상을 보니 더 끔찍하고 무섭다", "마치 폭격을 맞은 것 같다", "빠른 시간내에 수습이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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