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YB의 윤도현이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1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앤트러사이트에서 YB 단독공연 '창고대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윤도현은 "이번 공연 연출 회의를 했는데 저희가 깜짝 놀랐다"면서 "파격적인 것들이 많다"고 밝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윤도현은 "오신 관객 중 베스트드레서 한 분을 뽑아서 무대위로 모시겠다. 그분과 저희가 가장 아끼는 술인 로열 샬루트 38년산을 같이 나눠마시겠다. 그리고 밧줄로 묶어놓고 멤버 한 명씩 특별한 퍼포먼스를 할 생각"이라며 "그분은 (공연을 통해)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가져가실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YB의 드러머 김진원은 "최대한 그 분에게 고문이 아닌 쪽으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인 '창고대란'은 소리높여 노래하여 대란을 일으킨다는 뜻과 창고에서 큰 소동을 일으킨다는 뜻의 중의적인 표현이다. 무대와 객석이 규격대로 정해진 일반 공연장과 달리 창고 안의 공간을 활용해 어느 떄보다 관객과 밀착한 구조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미성년자 관람불가 공연으로 진행되는 만큼 모든 관객에게 주류 혹은 음료가 제공된다.
YB 단독공연 '창고대란'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대림창고에서 열린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