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이 백화점 난간에서 투신했다가 11세 어린아이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경 구로구 한 백화점 2층 건물 안 원형 복도에서 김모(43·여)씨가 약 7m 아래로 뛰어내렸다.
때마침 백화점 1층 로비를 지나가던 백모양은 투신하는 김모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백양은 이 사고로 머리 오른쪽을 부딪치고 바닥에 무릎을 찧으면서 두 무릎이 골절됐다. 김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