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오닐 로직어드바이저스 공동설립자가 지금이 금 매수에 적기라고 권고했다고 데일리티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0.4% 내린 온스당 1365.7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 주 4.5% 상승했다.
오닐 설립자는 “금 시장에서 유동성이 최악인 시기는 끝났다”면서 “존 폴슨 폴슨앤코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 등 헤지펀드 매니저가 SPDR 금 상품지수펀드(ETF) 등에서 자금을 빼낸 것은 금 시장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PDR 금 ETF에는 지난 주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는 지난 201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주 인도와 중국의 실질 금 수요가 늘었다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의 생산 감소가 맞물려 금값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닐은 “금값이 단기적으로 온스당 1425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금값이 최근 심리적 지지선인 1350달러를 웃돌았다는데 주목했다.
그는 “금시장은 1~2개월 전보다 호전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