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성형남·의자녀 등 실제 결혼한 6쌍의 출연자는 누구?

입력 2013-08-20 10:25 수정 2013-08-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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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에 출연해 실제 부부의 연을 맺은 출연자(기사에 소개된 순서대로)(사진 = SBS)

SBS ‘짝’이 낳은 6쌍의 부부들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 목동 아네스 웨딩홀에서 진행된 ‘짝’ 기자간담회에는 ‘짝’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된 6쌍의 커플과 연출을 맡은 남규홍 PD가 참석해 추억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애정촌 7기에서 만난 남자2호(28ㆍ프리랜서 디자이너)와 여자3호(29ㆍ부동산회사 재직)는 결혼한 지 1주년이 됐다. 방송 당시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용기있게 고백했고 최종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남자는 고민하다 최종선택을 보류했지만 애정촌을 나와 여자3호의 진심을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했다.

남자6호(39ㆍ어린이스포츠센터 원장)와 여자2호(26ㆍ대한항공 휴직)는 1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다. 애정촌 8기 방송 당시 남자는 최고령이었고, 여자 출연자는 전반적으로 나이가 어렸다. 남자6호와 여자2호는 사우나 데이트에서 본격적으로 친해졌다. 두 사람은 아저씨, 아줌마처럼 잘 어울렸고 대화가 잘 풀려 서로 호감을 표시했다. 9월 출산예정이다.

남자2호(38ㆍ무역배송회사 재직)와 여자1호(37ㆍ외국어학원강사)는 돌싱이다. 9기 돌싱특집에서 만난 두 사람은 각각 불교신자와 기독교신자로 갈등을 빚었다. 결국 여자는 종교 문제로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고, 두 사람의 인연은 그렇게 무산되는 것 같았지만 퇴소 후 종교보다 큰 사랑의 힘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10월 출산예정.

남자3호(40ㆍ한의사)와 여자4호(35ㆍ레스토랑 운영) 역시 돌싱 커플이다. 두 사람은 애정촌에서 만나 결혼한 커플 중 가장 먼저 아기를 출산했다. 현재 10개월 된 딸 김단아양이 있다. 방송 당시 여자4호의 모성애와 여성미는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남자3호의 돌직구 발언은 강한 임팩트를 줬다.

▲'짝'에 출연해 실제 부부의 연을 맺은 출연자(기사에 소개된 순서대로)(사진 = SBS)

5번째 커플은 남자5호(33ㆍJ&B컴퍼니 대표)와 여자1호(31ㆍ당시 핸드폰매장 운영)이다. 두 사람은 각각 애정촌 16기와 6기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남자는 방송에서 성형을 당당하게 고백했고, 재력을 과시하며 여자 출연자들의 호감을 얻었다. 여자1호는 6명의 남자 출연자 중 5명의 선택을 받으며 ‘의자녀’로 등극했다. 두 사람은 ‘짝’ 사모임으로 인연을 맺어 2012년 11월 결혼했다. 2014년 1월 출산 예정.

남자6호(34ㆍ롯데쇼핑 MD)와 여자3호(29ㆍ무용단 단원)는 애정촌 31기 말레이시아 특집 당시 서로를 최종선택했다. 두 사람은 방송에는 나가지 않았지만 현지 폭포를 찾아가 냉수마찰을 하면서 둘만의 추억을 남겼다. 방송 당시 여자는 최종선택에서 소주와 소주잔 2개를 선물로 건넸다. 애정촌을 떠난 이후에도 두 사람은 종종 소주를 마시면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혼인신고를 마친 상황이며 9월 28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날 남규홍 PD는 “현재 6쌍이 결혼해서 소중한 가족을 만들고 그들의 아들, 딸이 세상에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이 프로그램의 가치와 진정성이 입증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남 PD는 “‘짝’을 통해 만난 부부들의 아들, 딸은 엄마, 아빠가 어떻게 만났는지 볼 수 있는 행운아가 될 것이다”며 “어떻게든 좋은 짝을 찾아주고자 하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3월23일 첫방송을 시작한 ‘짝’은 현재 115회를 방송하면서 620명의 출연자 중 6쌍의 실제 커플을 양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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