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히어로]파이오링크, 네트워크 안정·정보보안 ‘데이터 보디가드’

입력 2013-08-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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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보안스위치·웹방화벽 주요 생산 국내시장 점유율 1위…아시아시장서 5위

2000년 설립된 파이오링크는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제조하는 국내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전문기업이다.

파이오링크는 지난 1일 상장을 통해 '클라우드·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핵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이오링크의 주요 제품으로는 '트래픽 안정+보안'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와 기존 스위치 제품에서 보안기능을 접목시킨 보안스위치, 웹서비스 대상 보안 위협에 대한 전문적 탐지 및 차단 기능에 특화된 웹방화벽 등이 있다.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핵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조영철 대표이사.

제품 경쟁력은 '네트워크 안정+정보보안'을 기반으로 한 원천기술의 확보다. 최근 차세대 IT 융합 기술로 손꼽히는 클라우드·빅데이터 데이터센터에서 트래픽 안정화와 정보보안은 세계적 기업 사이에서도 앞다퉈 확보하려는 기술력이다.

파이오링크는 국내 최초로 이같은 기술력을 확보한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ADC는 지난 2012년 4분기 국내 시장점유율 34.9%로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2004년 일본과 2006년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아시아 점유율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정부 육성정책 중 IT융합 부문에 '클라우드·빅데이터'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시장 및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IDC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30.4%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 핵심 장비인 ADC와 웹방화벽은 2016년까지 각각 12%, 10%대의 성장세가 전망됐고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춘 보안스위치의 경우 40% 이상의 고성장세가 전망됐다.

파이오링크는 제품 경쟁력을 통해 공공, 기업,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업종에서 4500여개의 거래선을 확보했다. 이중 네트워크 안정성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공공부문 매출 비중은 2012년 기준 47.3%를 기록했다.

해외 거래선 확보도 활발하다. 일본 NEC, 히타치(HITACHI) 등 대형 파트너사를 확보했으며 중국에서도 유통망을 3개성에서 금년 말까지 13개성으로 확대·추진 중에 있다.

▲파이오링크는 국내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ADC) 분야의 선두주자다. 특히 PAS-K 시리즈는 어드밴스드 ADC로 보안, 가속, 고가용성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며 1Gbps부터 40Gbps 성능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파이오링크의 2012년 매출액은 201억5000만원, 영업이익 40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증가율은 19.0%, 44.9%를 시현하고 있다. 2013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성장한 39억8000만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파이오링크 관계자에 따르면 "설립 이후 차별화된 제품과 안정적 거래선 확보를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매출 원가율도 매년 30% 내외를 유지하면서 고수익 사업구조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3년 상반기 실적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하반기 실적도 현재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시, 2013년 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이오링크는 유·무선 통합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손꼽히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술에 대해 2015년 3월까지 정부 과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매출액 대비 20% 내외의 R&D비용을 투자함으로써 지속개발 가능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조영철 대표이사는 "파이오링크는 고객의 감동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아 끊임없이 기술력 향상에 힘써왔다"면서 "이러한 노력으로 국내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급 분야 넘버원(No.1)의 위상을 얻었으며 향후 아시아 넘버원(ASIA No.1)을 넘어 글러벌(Global) 빅(BIG) 3로서의 위상을 갖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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