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내달 4~11일 러시아·베트남 순방

입력 2013-08-20 15: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4∼11일 러시아와 베트남을 잇달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먼저 4~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해 제8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세계경제 성장과 양질의 고용창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 기간 논의세션과 업무만찬 등에 참석해 당면한 국제경제 및 금융 현안 등을 놓고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G20 정상회의는 5일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세계경제의 성장과 금융안정’이라는 첫 토의세션과 업무만찬을 갖고, 6일 ‘일자리와 투자’를 주제로 두 번째 세션과 업무오찬 등을 한 뒤 정상선언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특히 G20 정상회의 참석기간 일부 국가 정상들과 별도 양자회담을 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그 중에서도 경색된 한일관계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 여부가 관심사다.

이어 박 대통령은 7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을 국빈방문한다. 베트남 방문 첫날 하노이에서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이 예정돼 있다.

박 대통령은 이곳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목표연도보다 3년 앞서 교역규모 200억 달러를 달성한 모멘텀을 활용한 상생의 경제 협력관계 발전방안 △정치와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양국간 교류협력 강화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또 응웬 푸 쫑 당 서기장과 응웬 떤 중 총리, 응웬 신 흥 국회의장 등 당정 최고지도부와 면담하고 실질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베트남 정상과의 회담을 통해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한편 한·베트남 FTA와 원전분야 협력강화 등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1800여개의 우리기업과 7만여 교민사회의 거점인 호치민도 방문해 현지 경제활동 현장도 시찰한다.

청와대 측은 “박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 해외 방문국으로 베트남을 선택한 것은 금년 후반기 적극적인 세일즈 정상외교의 일환”이라며 “우리 경제의 주요 협력파트너이면서 신흥경제권으로 부상중인 아세안(ASEAN)을 매우 중시하는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21,000
    • -1.19%
    • 이더리움
    • 4,619,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742,500
    • +6.76%
    • 리플
    • 2,139
    • +9.69%
    • 솔라나
    • 358,400
    • -1.84%
    • 에이다
    • 1,516
    • +22.95%
    • 이오스
    • 1,064
    • +10.14%
    • 트론
    • 288
    • +3.23%
    • 스텔라루멘
    • 598
    • +51.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50
    • +4.02%
    • 체인링크
    • 23,170
    • +8.58%
    • 샌드박스
    • 532
    • +6.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