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 쌍의 스포츠 커플이 탄생했다. '태권도 여제' 김연지와 영화 '국가대표'의 주인공 토비 도슨이 그 주인공이다.
김연지와 토비 도슨이 내달 14일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화촉을 밝힌다. 주례는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맡는다.
김연지는 2001년과 2003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여자태권도 간판'으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계 미국 입양아인 토비 도슨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동메달을 딴 스타 선수이다.
두 사람은 평창 유치 이후 친구처럼 지내다 토비 도슨의 고백으로 지난해 겨울부터 교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