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상류층, 한국산이 최고”

입력 2013-08-2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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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상류층은 한국산과 일본산을 최고로 친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커티스 멜빈 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연구원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상품의 정보가 부족한 북한에서는 상류층이 내구 소비재의 품질을 원산지로 가늠한다”라면서 “한국산과 일본산을 최고로 여기고 중국산은 북한 제품보다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멜빈 연구원은 “북한 사람들은 정부의 한국에 대한 선전을 믿지 않는다”면서 “한국 영화가 DVD로 복제돼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고 접경지대에서는 한국TV를 시청하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타임은 북한의 다른 곳은 궁핍에 시달리지만 평양에는 많은 이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하이힐을 신은 여성들이 눈에 띄는 등 물질적으로 덜 힘들어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에는 미국 달러와 유로화 등 외화만 받는 상류층을 위한 백화점이 평양과 지방 거점 도시에 10여개 있다고 타임은 전했다.

타임은 지난 1986년 설립된 평양의 대성백화점을 소개했다.

대성백화점은 2층으로 음식·화장품·의류·인형 가구·가전제품 등이 낡은 진열방식이긴 했지만 풍부하게 있다면서 대부분의 상품이 중국산이라고 타임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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