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주원, 새로운 대세남! 왜?

입력 2013-08-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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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과 이종석이 드라마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대세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종석이 출연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전국기준 18.8%의 평균시청률 (닐슨코리아, 이하 동일)를 기록했고, 지난달 25일 방송된 16회가 24.1%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올해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사진=SBS '너의 목소기라 들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종석은 상대방의 눈을 보면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박수하 역으로 열연했다. 훤칠한 키에 뽀얀 피부, 한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순정파 이종석은 상대배역 이보영과 어색하지 않은 연상연하 커플을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남자와 소년의 이미지가 공존,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했고 주연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종석은 2005년 모델로 데뷔했다. 15세 나이로 서울컬렉션 무대에 올라 국내 최연소 남자모델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이후 SBS ‘검사프린세스’(2010)로 연기를 시작했다. 같은 해 ‘시크릿가든’에서 윤상현(오스카)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천재음악가 썬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KBS ‘학교2013’에서는 사연 깊은 인물로 김우빈과의 애틋한 우정을 그려나갔고, 결과 2012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배우 윤상현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종석과의 재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윤상현은 “‘시크릿가든’ 한지 2년이 좀 넘었는데, 그때는 종석이가 어리숙 하고 촬영장에서 말도 잘 못했다”며 “이젠 현장에서 말도 잘하고 뛰어노는 것을 보며 제가 키우지는 않았지만 괜히 키워놓은 아들 같고 기특하다. 앞으로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서 블루칩으로 부상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주원 역시 최근 핫(hot)한 대세남이다. 주원이 출연 중인 KBS 월화드라마 ‘굿닥터’의 인기가 드높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굿닥터’는 전국 기준 1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KBS '굿닥터'

극 중 주원은 ‘서번트 증후군’(낮은 지능을 가졌거나 감정폭이 제한적인 사람이 특정분야에서 경이적인 지적 재능을 보이는 증상)이라는 자폐 증상을 지닌 소아외과 의사로 열연 중이다. 주원은 이번 역할을 위해 자폐성향의 아동을 직접 만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주원은 “요즘 이상하게 몸이 움츠러든다. 평소에 자세가 구부정해 있다”며 “고개를 삐딱하게 하고 있거나 목소리 톤이 자연스레 바뀔 때도 있다”고 박시온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는 모습을 보였다.

주원은 2006년 5인조 혼성그룹 프리즈로 데뷔했으나 탈퇴 후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그러다 2010년 KBS ‘제빵왕 김탁구’로 본격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7급 공무원’ 등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꾸준히 연기력을 다져왔다. 그 결과물이 ‘굿닥터’의 주원이다. 아직 절반도 채 방송되지 않은 ‘굿닥터’ 주원이 어떻게 극을 이끌어 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종석과 주원, 두 배우는 연기력에 더해진 독특한 캐릭터가 자신의 스타성을 높이고 있다. 두 배우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연기의 스펙트럼을 확장시켜 나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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