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OST 8월 말 공개, 마르코 벨트라미의 진수 보여준다

입력 2013-08-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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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 OST 표지(CJ엔터테인먼트)
8월 말 영화 ‘설국열차’ OST가 발매된다.

21일 CJ엔터테인먼트는 ‘설국열차’의 음악에 참여한 영화음악계의 거장 마르코 벨트라미의 진수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벨트라미는 ‘더 울버린’ ‘월드워Z’ ‘노잉’ ‘3:10 투 유마’ 등 다수의 영화 음악을 작곡했다. 또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월, ‘설국열차’ OST의 샘플이 공개된 후 마르코 벨트라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음악 감독인데다 국내에서도 마니아 팬 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에는 ‘설국열차’의 OST 음원과 함께 마르코 벨트라미가 직접 밝힌 ‘설국열차’ 영화 음악에 대한 작업 소감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촬영이 시작되기 1년 전인 지난 2011년 4월 봉준호 감독을 처음 만났으며, ‘괴물’ ‘마더‘를 보고 자신이 아는 어떤 감독과도 다른 스토리텔링과 독특한 비주얼에 매료돼 그의 팬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교실칸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부르는 ‘윌포드 찬가’를 만들기 위해 가족들을 동원해야 했던 에피소드는 물론, 영화가 편집되는 동안 봉준호 감독, 최두호 피디와 함께 스카이프로 의견을 나눴던 과정 등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천재성이 발현되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 나에게는 영광이었다. 나의 영화 영웅들 중 한 명을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영화 ‘설국열차’는 연일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경신하며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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