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뽕 먹이고 성폭행한 30대 구속..."애인대행 사이트서 조건만남하자고 유인"

입력 2013-08-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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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뽕 먹이고 성폭행

▲사진=뉴시스

여성에게 필로폰을 탄 술을 먹이고 성폭행해온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김 모 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2시께 애인대행 사이트에서 알게 된 주부 A(24) 씨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모텔로 유인한 뒤 필로폰을 탄 맥주를 마시게 하고 12시간 동안 수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 모친의 신고를 받고 사건을 수사하던 중 A 씨가 환각 증세를 보이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마약 시약 검사를 했고 그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무직인 김 씨가 대포폰을 통해서만 A 씨와 연락을 주고받아 그의 인적사항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료에 타서 마시는 필로폰인 일명 '물뽕'을 먹이고 성폭행을 하는 범죄가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며 "낯선 사람과 술을 마신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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