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FOMC 경계·신흥국 금융위기 우려…1860선 후퇴

입력 2013-08-21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팔자’에 밀려 1860선으로 후퇴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퍼진 가운데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0.39포인트(1.08%) 하락한 1867.46을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3.16포인트 오른 1891.01로 개장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도규모를 확대해 지수는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도까지 부담을 더했다. 장 막판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며 개인과 함께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낙폭을 되돌리기에는 부족했다.

외국인이 1444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과 개인은 774억원, 682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652억원, 비차익거래 2616억원 순매도로 총 426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보험(0.04%)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7% 이상 조정을 받았으며 전기가스(-2.42%), 증권(1.94%), 섬유의복(-1.76%), 건설(-1.73%), 비금속광물(-1.61%), 종이목재(-1.56%) 등도 고전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1.02%)가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125만원대로 밀려났고 신한지주(-2.21%), 한국전력(-2.88%), LG화학(-2.16%), SK이노베이션(-2.42%) 등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반면 노조의 부분 파업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는 2% 이상 올랐고 금리인상 기대감에 삼성생명도 1% 넘게 뛰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1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648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밸류업 가로막고 투자자 울리는 5%룰[5%룰의 딜레마①]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받자…'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십분청년백서]
  • “성공적 완수 확신…”대통령까지 세일즈 나선 원전에 관련주 다시 꿈틀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미국 긴축시계 멈췄다…韓증시 ‘수익률 꼴지’ 탈출 가능성은[美 빅컷과 경기불안]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00,000
    • +4.17%
    • 이더리움
    • 3,304,000
    • +5.09%
    • 비트코인 캐시
    • 456,700
    • +8.15%
    • 리플
    • 790
    • +1.67%
    • 솔라나
    • 191,600
    • +8.37%
    • 에이다
    • 473
    • +4.42%
    • 이오스
    • 686
    • +5.7%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5.56%
    • 체인링크
    • 15,100
    • +5.89%
    • 샌드박스
    • 359
    • +6.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