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이용자가 2억3000명을 넘어섰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 주식회사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는 일본 도쿄 마이하마 앰퍼시어터에서 열린 ‘헬로,프렌즈 인 도쿄 2013(Hello,Friends In Tokyo 2013)’에 참석, 글로벌 라인 가입자수가 2억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인은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가입자들끼리 무료로 음성통화 및 메신저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2011년 6월 출시됐다.
서비스 출시 약 23개월 만인 2013년 4월 가입자 1억5000만 명을 돌파했고 26개월만에 2억명을 달성한 바 있다. 시간당 6만3000명 꼴로 신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라인의 사용률이 높은 국가는 일본(4700만),태국(1800만),대만(1700만)이며 최근 인도네시아와 스페인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라인은 이용자 증가와 더불어 연동된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라인 스티커 서비스는 전년대비 488% 성장했다. 일간 스티커 이용 건수도 10억건을 달성했다.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는 “라인 스티커만을 이용해 대화를 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어 전 세계 미디어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며“앞으로도 전 세계 공통 인프라로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