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늑대소녀 실화…개사육장서 10년 살던 지적장애인 구출 사연 보니

입력 2013-08-21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굿닥터 늑대소녀

▲사진=KBS

‘굿닥터 늑대소녀’가 화제가 되면서 개사육장에서 10년동안 노예처럼 살던 지적장애인의 사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재가 지적장애인 방문 조사를 실시하던 경북 구미경찰서는 ‘개 사육장에서 사는 장애인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개사육장 주인 서모씨는 10년 전 유모(53, 정신장애 3급)씨를 데려와 강제노동을 시키며 학대한 혐의다.

유씨는 그동안 개사육장에 감금돼 일하면서 임금을 받지 못한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서씨에게 폭행을 당해, 발견 당시 경찰 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불안 상태였다.

경찰은 지자체와 협조해 인근 병원에 유씨를 입원시켜 치료하고 있다. 또 개사육장 주인 서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굿닥터 늑대소녀 실화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믿기 어려운 사연이네요. 굿닥터 늑대소녀 보면서도 너무하다 싶었는데 실화라니…서씨 꼭 처벌 제대로 받길 바랍니다”, “굿닥터 늑대소녀 실화 사연 슬퍼요. 유씨아저씨 어서 건강해지시길”, “굿닥터 늑대소녀 실화 유씨아저씨 구해주신 경찰 고맙습니다. 주변에 혹시라도 이런 분 더 없나 확인해야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뉴욕증시ㆍ국제유가 요동…나스닥 1.53%↓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날씨] 전국 기온 '뚝↓', 낮 기온 20도 내외…쌀쌀한 가을날씨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09: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31,000
    • -2.47%
    • 이더리움
    • 3,288,000
    • -4.67%
    • 비트코인 캐시
    • 427,100
    • -4.56%
    • 리플
    • 804
    • -1.47%
    • 솔라나
    • 193,900
    • -3.96%
    • 에이다
    • 472
    • -4.84%
    • 이오스
    • 642
    • -6.28%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50
    • -6.66%
    • 체인링크
    • 14,810
    • -5.73%
    • 샌드박스
    • 334
    • -6.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