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베트남 투자 6조3000억원 넘어설 듯

입력 2013-08-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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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베트남 투자 규모가 총 57억 달러(약 6조3700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현지시간) 북부 타이응웬 성 산업공단관리위원회 간부의 말을 인용해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판 마잉 꾸옹 산업공단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베트남 경제전문지 더우 뜨(Dau Tu)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기가 12억 달러 규모의 투자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삼성전기의 투자인가 신청은 9월 중으로 승인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현지 투자분 20억 달러를 합쳐 삼성그룹의 타이응웬 투자는 모두 32억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그룹의 전체 베트남 투자는 삼성전자 제1휴대전화공장이 있는 기존의 박닝성 투자와 향후 투자승인액이 25억 달러에 달해 총 57억 달러로 확대된다.

삼성전기는 내년 8월 가동 예정을 목표로 오는 10월 타이응웬성 옌빈공단에 전자부품 생산공장 공사에 착수한다. 삼성전기는 현지 공장에서 휴대전화 탑재용 카메라 모듈과 PCB(회로기판)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박닝성에서 기존 투자분 15억 달러 외에 1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하고 공식 인가를 받았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하노이 일대에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SDI 법인 역시 기존 투자분 1500만 달러 외에 1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을 감안해 삼성그룹의 베트남 투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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