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미납추징금 230억 이르면 이달 말 완납할 듯

입력 2013-08-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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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81)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230억여원이 이르면 이달 말 완납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과 동생 재우씨, 노씨의 전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 측은 최근 미납 추징금 230억4300만원을 분납해 내기로 최종 합의했다.

동생 재우씨는 미납 추징금 중 150억원을, 신 전 회장은 80억4300만원을 맡아 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추징금을 분납하는 대신에 노씨 측에서는 그동안 양측에 지급을 주장했던 '이자'를 깨끗이 포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3자는 최종 합의를 위한 문안 작성까지 마쳤으며 서명 절차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르면 이달 30일께 추징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노씨는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군형법상 반란·내란과 뇌물수수죄 등으로 징역 17년과 추징금 2628억여원을 확정받았다. 현재까지 2628억원 중 2397억원이 국고에 귀속, 230억여원이 미납됐다.

노씨는 당시 신 전 회장에게 맡긴 돈이 230억원이었으나 그간의 이자 등을 포함하면 현재 654억여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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