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증권사 순익 73% 급감…10곳 중 4곳 적자

입력 2013-08-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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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4월~6월)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곳 가운데 4곳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62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119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4461억원 대비 3269억원(-73.3%) 감소했다.

수익구조별로 살펴보면 수탁수수료는 주식거래대금이 전분기대비 34조9000억원 증가해 792억원 늘었다.

판매관리비는 인원 및 지점감축 등 증권사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분기대비 5.6% 줄어든 1116억원을 기록했다.

자기매매손익은 금리상승으로 인한 채권관련 이익이 1조3000억원 줄었음에도 헷지거래에 따른 파생관련이익이 1조1000억원 증가해 자기매매이익은 전분기대비 6595억원(-50.3%) 감소했다.

회사별로는 62개 증권사 가운데 41개 증권사는 흑자(2502억원)을 기록한 반면 21개사는(-1310억원) 적자가 발생했다.

적자 회사 가운데 국내사는 13개사 외국사는 8개사로 5개의 적자회사는 지난해 이후 매분기 손실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관련 이익 감소 등으로 자기 매매이익이 감소(-6595억원)해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6월말 현재 62개 증권사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93.9%로 3월말(506.3%) 대비 12.4%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0.3%(연 환산시 1.2%)로 전분기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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