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산하 김포도시공사는 한강 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SK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포도시공사는 23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4개 컨소시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 컨소시엄 가운데 2곳은 신청서류 미비와 컨소시엄 구성요소 미충족 등의 이유로 배제됐다. 나머지 한 컨소시엄은 SK건설 컨소시엄보다 사업 추진 적격성이 부족해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곧 SK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과 주주 간 협약을 맺고 오는 10월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 법인을 출범시킬 방침이다.
법인은 한강 시네폴리스 단지(230여 만㎡) 가운데 1단계 124만여㎡를 대상으로 토지보상, 기반 조성, 분양 등 개발의 전 과정을 수행하며 사업비는 1조원 대이다. 사업은 2014년 말 시작돼 2016년 말 완료된다.
SK건설 컨소시엄은 SK건설이 주관사로 하고 현대엠코, 동양건설, 일성건설, 동서건설 등이 건설 투자자, 코리아에셋증권이 금융투자자로 이뤄졌다.
한강 시네폴리스 사업은 김포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촌읍 향산리 일대에 추진하는 방송·영상 기능과 주거기능을 갖춘 자족형 첨단영상문화단지 조성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