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재형저축에 추가 세제 혜택 있어야"

입력 2013-08-25 12: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근로자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에 추가적인 세제 혜택 등을 부여해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재형저축을 통한 장기금융자산 축적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서 "장기 고정금리 재형저축에 추가적인 세제혜택을 주는 등 미시적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형저축은 서민 목돈 마련을 돕는다는 취지로 올해 3월 18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세제 혜택 때문에 시판 첫 달에 약 133만계좌를 유치하는 등 선풍적인 관심을 끌었지만 7년 불입기간 중 3년간만 고정금리여서 나머지 4년은 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인기가 급감했다. 실제로 6월에는 판매량이 1만여 계좌에 불과했다.

이에 은행들이 7년 고정금리 상품을 내놨지만, 눈길을 못 끌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가계부문의 부채 구조조정 등을 위해서는 재형저축 등으로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장기 금융자산 축적이 가능한 환경을 우선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장기 고정금리 상품에 더 많은 세제 혜택을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은행이 앞으로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 때 더 많은 자율성을 갖도록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00,000
    • -1.34%
    • 이더리움
    • 3,430,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76,200
    • -3.62%
    • 리플
    • 702
    • -1.82%
    • 솔라나
    • 226,900
    • -2.28%
    • 에이다
    • 467
    • -3.91%
    • 이오스
    • 582
    • -3%
    • 트론
    • 230
    • -1.29%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3.8%
    • 체인링크
    • 15,050
    • -3.83%
    • 샌드박스
    • 325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