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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 골프장에서 막내린 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캐나다/AP연합뉴스)
아마추어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 골프장(파70ㆍ6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카린 이셰르(프랑스ㆍ10언더파 270타)를 5타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15세 4개월 2일)을 차지한 리디아 고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2, 3, 4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6, 8번홀에서 징검다리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13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한 타를 잃었지만 순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우승 상금 30만 달러(3억3000만원)는 2위 이셰르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