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6일 효성이 2분기 매출액은 호조를 보였다며 하반기에도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대비 15.3% 증가한 3조35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07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은 주로 섬유(스판덱스)를 비롯한 산업자재(타이어코드 T/C), 화학 등의 실적이 대폭 호전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무역 및 효성캐피탈 등의 실적이 다소 개선되었으며, 특히 적자를 예상했던 중공업 부문이 15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도 수익성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주사업 실적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