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사 수익률 ‘극과 극’

입력 2013-08-26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호엔티 151%↑ … 윈팩 33% ↓

올해도 극심한 IPO 가뭄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증시에 입성한 상장사들의 수익률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공모가 대비 2배 가까이 오른 종목이 있는 반면 3분의 1가량 뚝 떨어진 종목도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증시에 입성한 신규상장 기업 17사 중 80%가 넘는 13사는 공모가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공모가대비 평균 수익률은 39.67%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금호엔티다. 이달 초 상장한 금호엔티의 주가(23일 종가기준)는 7800원으로 공모가(3100원)보다 151.61%나 올랐다.

금호엔티는 자동차 바닥재인 플로어 카펫부터 엔진소음의 실내유입을 차단하는 아이솔레이션 대쉬까지 자동차 내장재의 모든 제품에 사용되는 논우븐(Non-woven) 소재를 생산한다. 이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금호엔티는 업계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 모두에 납품하는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뒤를 이어 엑세스바이오와 삼목강업도 23일 종가기준으로 상장 후 각각 121.11%, 112.31% 오르며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아이센스, 세호로보트, 제로투세븐, 아이원스, 나스미디어, KG ETS 등도 시장 수익률 대비 월등한 수익률로 투자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하지만 키움증권이 올해 유일하게 상장시킨 윈팩은 공모가 대비 33.50% 빠졌고 우리이앤엘 역시 31.22% 하락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레고켐바이오도 공모가 대비 5.48% 내렸고 지디도 이날 소폭 상승하기 전까지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85,000
    • -0.02%
    • 이더리움
    • 4,739,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723,500
    • +1.83%
    • 리플
    • 2,079
    • +4.26%
    • 솔라나
    • 352,900
    • +0.09%
    • 에이다
    • 1,464
    • +1.46%
    • 이오스
    • 1,161
    • -2.76%
    • 트론
    • 291
    • -2.68%
    • 스텔라루멘
    • 743
    • -4.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00
    • -0.51%
    • 체인링크
    • 25,750
    • +7.2%
    • 샌드박스
    • 1,045
    • +25.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