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생아수 48만5000명…3년연속 상승

입력 2013-08-2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평균 출산연령 31.62세…지속적인 증가추세

▲출생아수·조출생률 추이(자료=통계청)
출생아수가 3년 연속 증가하며 저출산 기조가 다소 개선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증가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2년 출생통계(확정)'를 보면 지난해 48만5000명의 아이가 첫 울음을 터뜨혔다. 전년 출생아수 47만1000명보다 1만3000명(2.8%) 증가한 수치이며 3년째 연속으로 상승한 것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도 함께 올랐다. 지난해 조출생률은 9.6명으로 전년(9.4명)보다 0.2명 증가했고 합계출산율도 1.297명으로 전년(1.244명)보다 0.053명 증가했다.

출생아의 성별로는 남아는 24만9000명, 여아는 23만5000명이 각각 태어났다. 출생성비는 105.7로 지난해에 이어 정상성비 수준을 유지했다. 출산순위를 보면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가 각각 9300명과 5000명씩 늘어난 반면 셋째 아이의 출생이 1000명 감소했다.

산모의 출산연령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1.62세로 전년 평균(31.44세)보다 0.18세 상승했다. 35세 이상 고령산모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점점 높아져 지난해는 고령산모가 전체의 18.7%를 차지했다. 전년보다는 0.7%포인트 높아졌다.

20대 이하의 출산율은 매년 하락하는 반면 30대 후반 출산율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은 "2007년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이는 연령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바뀌었으며 두 연령층의 출산율 차이는 더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이 증가했다. 특히 인천(6.4%)과 제주(6.5%)의 출생아수와 전남(1.642명), 제주(1.598명)의 합계출산율이 많이 늘었다. 평균 출산연령은 충남(30.8세), 전남(30.9세)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31살을 넘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5: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24,000
    • -0.79%
    • 이더리움
    • 4,660,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1.4%
    • 리플
    • 2,015
    • +0.25%
    • 솔라나
    • 348,500
    • -1.55%
    • 에이다
    • 1,434
    • -2.05%
    • 이오스
    • 1,140
    • -3.23%
    • 트론
    • 288
    • -4%
    • 스텔라루멘
    • 725
    • -7.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4.62%
    • 체인링크
    • 24,840
    • +1.31%
    • 샌드박스
    • 1,092
    • +34.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