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3, 올댓스포츠)가 올림픽 시즌 선보일 새로운 프로그램의 곡명을 발표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6일 "김연아의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은 'Send in the Clowns(어릿광대를 보내주오)'이고, 프리스케이팅은 'Adios Nonino(아디오스 노니노)'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모두 김연아와 7년 동안 함께 해온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Send in the Clowns'은 부드럽고 우아한 분위기의 곡이다. 김연아는 그동안 쇼트프로그램에서 '록산느의 탱고' '죽음의 무도' '제임스 본드 메들리' '뱀파이어의 키스' 등 강렬한 곡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서정적인 느낌을 가진 'Send in the Clowns'을 연기한다. 'Send in the Clowns'은 "여주인공이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반면 프리스케이팅 곡인 'Adios Nonino'에 대해서는 "쇼트 프로그램과는 정반대 스타일의 강한 탱고 음악이다.
현재 서울 공릉동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훈련에 전념 중인 김연아는 ISU 그랑프리 시리즈 2차 캐나다와 5차 프랑스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