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페이스북 게임, 위메이드.게임빌 초기사업자 최종 계약

입력 2013-08-26 14:28 수정 2013-08-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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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게임 퍼블리싱에 초기 사업자에 위메이드의 윈드런너와 게임빌의 트레인시티가 초기 사업자로 최종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페이스북 게임 초기 사업자로 위메이드와 조이맥스의 윈드런너와 게임빌의 트레인시티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내달 초 전 세계적으로 게임을 런칭하며 북미에서 먼저 시작한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Facebook)이 게임이 중동의 자스민 혁명의 원동력이라고 평가받는 만큼 그 영향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 월평균 사용자(MAU) 11억명 가운데 70%가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고 이미 2억6000만명 이상이 페이스북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게다가 페이스북 1위 게임인 ‘캔디크러쉬사가(Candy Crush Saga)’의 경우 일평균 사용자(DAU)가 1500만명에 육박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연간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회사 수가 100군데를 웃돈다.

시장에선 페이스북의 효과를 감안하면 이들 기업의 게임 이용자가 2억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글로벌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인 페이스북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협력사 10곳을 발표하면서 위메이드와 게임빌을 포함시켰다.

위메이드와 게임빌 관계자는 “계약을 한 것은 맞다”며 “출시 여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윈드러너가 9월에 페이스북을 통해 북미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페이스북 모바일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11월에는 위챗 모바일 플랫폼을 통하여 달을삼킨늑대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페이스북, 위챗, 라인, 카카오 등 4대 모바일 메신저에 모두 들어가는 세계 최초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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