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방사능 누출사태가 일어났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여과기 2대 중 1대가 폐쇄돼 안전 우려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 여과기가 빨라야 10월에나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과기의 부재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처리가 더욱 어렵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여과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저장탱크 내 물의 오염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