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현대차 노사 대화로 타협해야”

입력 2013-08-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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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26일 노사갈등으로 인해 파업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현대자동차 문제와 관련 “노사 당사자는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성실한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방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 만개의 협력업체로 구성된 현대차는 우리나라 민간경제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기업인만큼 파업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노사분규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이에 따른 생산차질도 대폭 감소하고 있다”며 “산업현장의 노사갈등이 대화를 통해 자율 해결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노사분규는 전년 동기 대비 33%수준이고 근로 손실일수가 전년 대비 35%에 불과하다”고 현재의 노사관계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현대 자동차 임단협 교섭과정에서 파업이 진행되면서 다시금 노사분규가 장기화 되지 않을까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현대차는 수만개의 협력업체로 구성돼 있는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의 위상은 물론 매출이나 고용규모에 있어서도 민간경제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의 생산이 중단될 경우 당사자는 물론 현대차에 납품하는 수많은 협력업체와 그 근로자들의 고통이 뒤따르게 되고, 지역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방 장관은 “특히 협력업체 및 국내 산업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파업에는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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