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미국 직장인들 89% “회사에 만족한다”

입력 2013-08-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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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장 만족한다’는 응답, 전체의 89%...“로또 당첨돼도 현 직장 근무할 것” 68%

▲미국기업연구소(AEI)는 갤럽의 설문 조사를 인용해 직장에 대해 만족하는 미국인들의 비율이 전체의 89%에 달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월가의 아침 출근 풍경. 블룸버그

미국 직장인들이 현재 직장에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기업연구소(AEI)가 시장조사업체 갤럽의 설문 조사를 분석한 결과 “직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89%에 달했다. “매우 만족한다”는 대답은 47%, “‘어느 정도(somewhat)’ 만족한다”는 응답은 42%였다.

AEI는 2008년의 금융위기 사태가 직업 만족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1000만 달러의 로또에 당첨되도 직장에 계속 다니겠다’고 응답한 경우는 전체의 68%였다.

해고를 우려하는 직장인들의 비율은 높아지고 있다고 AEI는 전했다. 갤럽의 지난 2009년 조사에서 해고를 우려하는 직장인 비율은 전체의 31%로 2008년의 두 배로 상승했다. 이는 갤럽이 1997년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였다.

2012년에는 가까운 미래에 해고될까 두려워하는 직장인 비율이 28%로 2009년보다 3%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AEI는 진단했다.

응답자의 18%는 다음 해에 해고되거나 해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임금 인하를 우려하는 직장인 비율은 전체의 28%로 지난 2009년 조사의 32%보다 낮았다.

자신의 소득수준에 대해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69%에 달해 2009년의 조사치보다 상승했다. “매우 만족한다”는 경우는 29%, “어느 정도 만족한다”는 응답은 40%였다.

AEI는 현 직장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높은 것이 보수에 대한 만족도와 관련이 깊다고 분석했다.

직장생활 스트레스에서는 연령별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최근 퓨리서치센터가 조사한 ‘현대 부모 서베이’에 따르면 18세 이하의 자녀를 두고 있지 않는 직장인의 68%는 일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응답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18세 이하의 자녀를 두고 있다는 부모들의 경우는 응답률은 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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