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 사이러스 Vs. 레이디 가가, 2013 MTV 엽기 퍼포먼스 승자는?

입력 2013-08-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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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MTV 마일리 사이러스, 레이디 가가

▲사진=2013 MTV 동영상 캡처

▲사진=VMA 2013 동영상 캡처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3 MTV 뮤직비디오 어워드'에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 마일리 사이러스와 레이디 가가. "누가 더 엽기적이었을까?" 팬들의 설전이 뜨겁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당시 가수 로빈 시크(36)와 함께 그의 히트곡 '블러드 라인(Blurred Lines)'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며 파격적인 연출로 팬들을 당혹케 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날 시종일관 퇴폐적인 안무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곰돌이 무늬가 들어간 원피스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한 마일리 사이러스는 무대에 나올 때부터 혀를 길게 내밀고 익살스런 표정을 지어보였다.

특히 무대 중간에는 비키니 차림으로 갈아입고선 로빈 시크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동작으로 팬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팝가수 겸 배우 윌 스미스 가족들은 각각 객석에 앉아 경악을 금치 못하는 표정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공연 후 자신의 트위터에 "VMA 퍼포먼스 관련해 분당 30만6000건의 트윗이 올라왔네. 이건 블랙아웃이나 슈퍼볼 효과 더 끝내주는 거잖아(My VMA performance had 306.000 tweets per minute. That's more than the blackout or Superbowl!)"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트위터리안들은 "그래. 다 악플 일색이었지" "아무리 그래도 레이디 가가 따라가려면 멀었어"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이런 애들 때문에 눈을 못감아요" "마일리 사이러스, 덕분에 즐거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레이디 가가의 공연도 만만치 않았다. 이날 레이디 가가는 약 1년 7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4집 '아트팝(ARTPOP)'의 신곡 '어플로스(Applause)'를 처음 공개했다. 'VMA' 오프닝을 장식한 레이디 가가는 '4단 변신'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레이디 가가는 박스를 뒤집어 쓴 듯한 기괴한 머리 장식과 발끝까지 내려오는 흰색 망토를 시작으로 검은색 비즈 원피스 수영복에 이어 파란색 반짝이 재킷과 조개껍질로 만든 비키니까지. 잠시도 시선을 뗄 수 없는 독특한 안무와 무대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레이디 가가 컴백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레이디 가가 컴백무대, 대박" "레이디 가가 컴백무대, 아슬아슬, 볼거리가 솔솔" "역시 레이디 가가야" "마일리 사이러스, 레이디 가가 따라 오려면 멀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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