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주요뉴스]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3기 홍명보호 발표 등

입력 2013-08-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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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 오는 2017년 수능에 필수 과목된다

현재 중학교 3학년들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돼 수능 필수과목이 된다. 27일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2016년까지는 현행 대입제도의 틀은 유지하면서 바뀐 한국사 필수 내용을 포함한 수능개편안을 추진하다. 한국사 필수 과목 지정외에 포함된 수능 개편안은 문과·이과 구분을 없애는 방안이다.

◇ 건보공단 vs KT&G, 소송전으로 가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7일 건보공단은 담배를 피우면 후두암·폐암·췌장암 등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이 최대 7배 정도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KT&G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현재 담배회사에 위법행위가 없는 상황에서 무리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 10월부터 택시 기본요금 최대 700원 인상

10월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현 2400원에서 최대 700원 오른 2900~3100원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운행요금은 올리지 않는 대신 기본요금 인상폭에 따라 시외 요금을 부활하거나 심야할증 시간(24:00~04:00)을 현행 보다 1시간 앞당기는 등의 3가지 인상안을 내놓았다. 서울시는 현재 2400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각각 2900원·3000원·3100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3가지 조정안을 마련,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 8월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 연속 105…“가계 허리띠 풀었나”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연속 105를 기록했다. 가계 형편이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은 더 나빠졌으나 가계들이 허리띠를 풀고 소비를 늘리려고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의 주요지수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제상황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 산업은행-정책금융공사 4년 만에 재통합

KDB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가 4년 만에 재통합돼 대내 정책금융을 총괄한다. 대외 정책금융 부문은 현재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2원 체제를 유지하되 신흥개도국 수출 지원 및 해외건설·플랜트 지원 등 핵심 기능을 강화한다.이번 정책금융 재편은 분산·중복된 정책금융 기능을 수요자 입장에서 재조정한 것으로 창조경제 지원에 정책금융 역량을 집중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정리해 정책재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 혼인외 출생 1만명 넘어…통계 작성 후 최고치

결혼하지 않는 남녀 사이에 태어난 아이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고치다. 미혼모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린다. 27일 통계청의 ‘2012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외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는 1만144명으로 전년보다 1.9%(185명) 늘었다. 2000년 이후 연간 5000명을 웃돌던 혼외출생아 수는 2007년 7774명, 2011년 9959명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 3기 홍명보 호, 손흥민 구자철 등 발탁… 기성용, 박주영은 제외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9월 6일 아이티와 9월 10일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 나설 25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1,2기 대표팀에 유럽파가 제외된 것에 반해 이번 A매치는 FIFA가 주관하는 A매치 주간에 열리는 경기인 만큼 유럽파들이 대거 합류했다. 손흥민, 구자철, 박주호 등 독일파와 지동원 김보경, 이청용, 윤석영 등 잉글랜드파가 대표팀에 승선했다.

◇ 배우 송중기, 현역으로 입대

배우 송중기(28)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입대했다.송중기는 27일 오후 1시,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102보충대에 입소하며 21개월간의 현역 복무를 시작했다. 이날 송중기는 짧은 머리에 검은 상의와 청바지를 입고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멀리까지 와줘서 감사드린다. 잘 다녀오겠다. 너무 걱정 말라.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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