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부터 지원된 공적자금Ⅱ(구조조정기금) 회수율이 크게 증가했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올해 6월 말 현재 구조조정기금 회수율이 73.1%로 지난해 말(62.0%)보다 11.1%포인트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조조정기금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6조1741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4조5115억원을 거둬들였다. 올해 2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2739억원), 출자금 회수(81억원) 등으로 2820억원을 회수했다.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 6월 중 총 168조7000억원이 지원된 공적자금Ⅰ은 105조9000억원을 거둬들여 올 6월 말 기준 회수율이 62.8%다. 올 2분기 중 예금보험공사 3979억원(파산배당금 2194억원, 출자주식 배당금 1472억원 등), 정부 등 출자주식 배당금 1051억원 등 총 5030억원을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