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 시리아 사태에 유럽증시가 휘청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시리아 정세 불안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가 2% 이상 급락했으며 스페인도 3% 넘게 떨어졌다. 범유럽 Stoxx 50 지수는 2.23% 하락한 2758.45를 기록했다. Stoxx 50 지수의 이날 하락폭은 2개월만의 최대이며 지수는 1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 내린 6,440.9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28% 급락한 8242.5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2.42% 떨어진 3968.73으로 각각 문을 닫았다.
유럽 증시는 이날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시리아 사태에 대한 불안감으로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 책임을 언급함에 따라 서방의 시리아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